수건 냄새 없애는법 검색하게 되는 순간은 대부분 샤워 후 수건에서 쾌쾌하고 쉰내가 날 때입니다. 특히 장마철이나 여름철에는 세탁을 해도 그 냄새가 사라지지 않아서 곤란한 경험을 하게 되죠.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수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원인은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는 사실!
수건은 피부의 수분, 땀, 세균을 직접 흡수하는 직물입니다. 여기에 습한 욕실 환경, 세탁조 청소가 안 된 세탁기, 섬유유연제 잔여물까지 더해지면 냄새의 원인이 복합적일 수 밖에 없다고 했어요.
오늘은 단순한 세탁 팁을 넘어서 수건에서 냄새가 나는 근본적인 원인을 짚고, 누구나 실천 가능한 수건 쉰내 없애는 꿀팁 10가지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수건 냄새 원인부터 확인
수건 냄새의 본질은 세균과 곰팡이의 번식입니다.
특히 세탁 후 건조가 충분하지 않거나, 욕실 안에 걸어두는 습관은 세균의 놀이터로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세탁기의 세탁조 내부에 쌓인 찌꺼기와 곰팡이도 수건에 냄새를 전달하는 숨은 원인입니다.
따라서 수건만 따로 보는 것이 아니라 생활 전반의 위생 습관과 세탁 환경 전체를 함께 살펴야 합니다.
2. 수건은 햇빛이 드는 곳에 말리기
욕실은 항상 습한 환경이기 때문에 수건을 걸어두는 순간 건조 대신 습기가 더해집니다. 수건 냄새 없애는법 첫걸음은 통풍이 잘 되는 공간에서 완전히 건조하는 습관입니다.
가능하다면 하루 사용한 수건은 햇볕이 드는 창가나 베란다에 말려주세요. 자외선은 세균을 자연 살균하는 기능도 하므로, 쉰내 혹은 기타 냄새 제거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요즘은 가정 내에서 건조기를 사용하는 분이 많은데 건조기를 사용할 경우 더욱 효율적으로 쉰내를 없앨 수 있어요.
3. 수건 냄새 없애는법 과탄산소다로 수건 삶기
수건 속 깊이 나는 냄새는 일반 세제만으로는 제거되지 않습니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이 ‘과탄산소다’입니다.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 1~2스푼을 풀고 수건을 1시간 정도 불려둔 후 세탁해 보세요. 섬유 속 남은 피지, 땀, 곰팡이, 세균까지 확실하게 제거해 줍니다.
또 가정에서 사용하는 걸레에서 쉰내가 나는 경우가 많은데 걸레에도 과탄산소다를 활용하면 냄새를 효율적으로 없앨 수 있어요.
📌 관련글 :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 차이 현명하게 쓰는 9가지 방법
4. 식초와 베이킹소다 활용하기
자극 없이 수건 냄새 없애는법 하고 싶다면 식초 1컵 + 베이킹소다 1/2컵을 세탁기에 넣고 수건을 돌려보세요.
식초는 냄새를 유발할 수 있는 박테리아를 억제하고, 베이킹소다는 산성 냄새를 중화시켜 주거든요. 세제와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절대 락스와는 혼용하여 사용하지 않습니다.
5. 세탁기 통세척은 필수
수건 냄새의 근본은 어쩌면 세탁을 하는 세탁기에 있을 수 있습니다.
세탁조 내부에 쌓인 곰팡이와 세제 찌꺼기가 수건에 스며들며 악취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죠. 한 달에 한 번은 통세척 전용 세제 또는 과탄산소다로 세탁조 청소를 해야 하는데요.
빨래를 넣지 않은 상태에서 전용 세제를 넣고 세탁조 청소를 돌리거나 뜨거운 물을 받아 불려둔 뒤 세탁을 한 번 돌리면 됩니다.
6. 세탁 후에는 바로 꺼내서 건조하기
수건 냄새 없애는법 중 중요한 한 가지! 바로 세탁이 끝난 수건은 바로 꺼내서 건조하는 일입니다.
바로 꺼내지 않고, 세탁기에 두면 곰팡이와 냄새가 금방 생길 수 있거든요. 세탁이 완료된 즉시 바로 꺼내서 햇빛 아래 널어 건조하거나 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이자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섬유유연제로 냄새가 더 심해질 수 있다!
빨래의 향기를 위해 사용하는 섬유유연제가 오히려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흡수되지 못한 섬유 유연제 성분이 세균 번식을 촉진할 가능성이 있거든요.
오랜 시간 쉰내 때문에 고민했다면 섬유유연제의 ‘향기’보다는 ‘흡수력과 건조력’을 선택해야 하는데요. 대안으로는 구연산 희석액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8. 젖은 수건은 건조 후 빨래통으로
보통 한 번 사용한 수건을 다시 사용하는 일은 없죠?
간단히 세안 후 사용한 수건이라면 모를까 샤워 후 완전히 젖은 수건을 다시 말려서 사용하는 일은 없으므로 사용 후 바로 빨래통에 넣곤 하는데요. 이렇게 바로 젖은 수건을 넣고 쌓아두면 이것 역시 세균 번식으로 인한 냄새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샤워 후 젖은 수건을 베란다 혹은 실내 식탁의자 같은 곳에 걸어두고 말렸다가 빨래통에 넣고 있어요. 이것만 실천해도 수건 냄새 없애는법 혹은 쉰내 없애는법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9. 수건은 따로 세탁, 온수 사용!
속옷이나 운동복과 수건을 함께 세탁할 경우 세균과 냄새가 오히려 섞일 수 있어요.
가능한 수건은 단독 세탁을 권장하며 60도 내외의 온수를 사용하면 살균 효과를 높일 수 있답니다. 제가 사용하는 세탁기는 최대 90도까지 온수를 사용할 수 있고, 삶음 기능도 있는데요.
요즘 사용하는 대부분의 세탁기에서 삶은 기능이 적용되어 있으니 적극 활용해 보는 건 어떨까요?
10. 수건은 1년 주기 교체하기
수건은 평생 쓰는 물건이 아닙니다. 아무리 세탁을 잘해도 반복되는 사용에 섬유 손상으로 인하여 냄새가 쉽게 배일 수 있죠.
냄새가 쉽게 배고 잘 마르지 않는 수건이라면 교체해야 할 시기! 보통 1년 주기로 수건을 교체하는 것이 위생적으로도 좋습니다.
마무리하며
‘수건 냄새 없애는법’은 단순히 세탁의 문제가 아닙니다.
세탁 습관, 건조 환경, 세탁기의 위생 등 여러 가지 항목이 합쳐져야 냄새 없는 수건을 사용할 수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10가지 방법은 단순한 팁을 넘어서 곰팡이과 세균을 차단하는 실천 가능한 항목입니다.
당장 오늘부터 세탁조 청소를 시작으로 한 가지씩 실천해 보세요. 수건 한 장이 바뀌면 하루의 시작과 끝이 훨씬 쾌적해질 수 있습니다.
📌 외부 참고 글